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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말 못 할 고민 중 하나가 항문질환입니다. 증상이 생기면 몹시 불편하지만 어느 누구에게 편하게 이야기하기란 쉽지 않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항문질환으로 고생하는 경우는 전체 인구의 70%를 넘는다고 합니다. 보통 항문에서 증상이 시작되면 전문의료시설을 찾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엔 불편함은 물론 극심한 통증과 오랜 치료과정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항문과 주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대표적인 항문 질환에 대해 미리 알아보고 준비해 놓으심이 좋을 듯합니다. 항문과 주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질환은 다양합니다. 그중 대표적인 세 가지 치질, 치열 및 치루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할 점은 질환마다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이 다를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 전문적인 의료 상담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치질

치질은 항문 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직장과 항문에 정맥이 부어서 생기는 불편함으로 출혈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변비로 인해 배변 시 긴장을 할 때 또는 비만, 임신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치질은 내부와 외부의 위치와 심각성에 따라 크게 두 가지 종류로 나뉩니다. 먼저 내부 치질에는 출혈이 있지만 항문 입구를 넘어 점막이 확장되어 보이지는 않는 1급 치질과 배변 중 스스로 탈출했다가 배변이 끝나면 제자리로 돌아가는 2급 치질이 있습니다. 2급의 경우 출혈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외분치질에는 항문내부 피부나 점막이 항문 밖으로 빠져나오지만 스스로 들어가지 못해서 사람이 직접 밀어서 보내야 하고 출혈을 일으키고 불편함을 유발하는 3급과 빠져나온 치질이 외부 도움으로도 제자리고 들어가지 못하고 심각한 통증과 불편함을 유발하는 4급 치질이 있습니다. 다행히 증상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데, 앉아 있는 동안의 통증, 가려움이나 예민함 그리고 배변 출혈이 대표적입니다. 가벼운 경우 생활습관에 변화를 주거나 섬유질이 많이 포함되어 있는 식단으로 변화를 주어 교정 가능합니다. 따뜻한 목욕이나 좌욕도 민감해진 환부를 달래는데 도움이 됩니다.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 가능한 연고가 있으므로 먼저 치료해 보셔도 되지만, 증상이 가라앉지 않을 경우엔 적절한 진단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치열

치열(항문열개): 항문의 내외 근육이 찢어지면서 생기는 질환입니다. 배변 중에 긴장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특히 변비 환자에게 자주 나타납니다. 변비가 생기면 대변이 크고 딱딱해서 외면이 거칠고 날카롭기도 합니다. 때문에 배변할 때 변을 항문에 통과시키려고 힘을 많이 주게 됩니다. 이때 예민해진 피부나 점막 및 근육에 상처를 주거나 찢어지는 사고가 납니다. 그로 인해 통증이나 출혈이 생길 수 있고 회복되는 과정에서 가려움 느껴 환부에 자극을 주게 됩니다. 찢어진 부분으로 균이 침입해 감염이 생겨 의료적인 치료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치질과 마찬가지로 이 경우에도 증상이 가볍다면 생활습관 교정, 섬유질이 포함된 식단, 또는 약국 구매 가능한 연고로 관리할 수 있습니다. 혈액순환 개선시켜 환부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따뜻한 온도 유지를 유지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치루

치루(항문 농양): 항문이나 직장 근처에 감염으로 인해 생긴 고름(농양)이 뭉쳐진 것을 항문 농양이라고 합니다. 이 항문 농양 때문에 근처의 피부와 항문관 사이에 비정상적인 터널 모양의 통로가 생기기도 하는데 이 질환을 항문루 또는 치루라고 합니다. 이 것은 몸이 체내에 쌓인 농양을 배출하려고 시도하다가 비정상적으로 생겨난 누공입니다. 치루는 항문 근처에 고름이나 다른 액체의 배액, 지속적인 통증, 부종, 불편함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이 증상이니만큼 전문 의료기관을 꼭 찾으셔야 하는데, 보통 신체검사나 MRI 및 초음파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진단이 내려집니다. 가장 먼저 수술을 시도하게 되는데, 치루를 열고 농양과 배액을 깨끗이 치유합니다. 치루 관련 증상이 있다면 즉시 전문 의료기관의 상담을 받으셔야 합니다. 제 때에 치료하지 않을 경우 만성 통증 및 감염이 재발할 수 있고 합병증까지 생길 수 있으니 제 때 효과적인 치료를 중요합니다. 이런 증상으로 고생하지 않기 위해 평소에 규칙적인 운동과 섬유질이 함유된 적절한 식단, 그리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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