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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초동맥질환(PAD)은 다리와 발에 혈액을 공급하는 동맥이 좁아지거나 막혀서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않아 생기는 순환계 문제입니다. 단순히 무감각하고 절이는 느낌의 불쾌한 기분부터 다리 절단 등의 심각한 합병증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요즘 같이 온도의 변화가 큰 겨울철에는 특히나 더 혈관이 좁아져서 증상이 심해질 수 있는데요, 단순히 냉수족증이다라고 넘기지 말고 꼭 정확한 진단을 받아 보시길 권해 드립니다. 

말초동맥질환 원인과 위험요소

말초동맥질환은 보통 발, 다리에서 많이 발생합니다. 동맥 혈관 내벽에 칼슘 및 지방조직인 콜레스테롤, 섬유조직과 같은 플라그가 층층이 쌓이면서 혈관벽이 두꺼워지고, 혈액이 지나가는 통로를 점점 좁게 만듭니다. 진행이 더 되어 혈관이 막히게 될 경우에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이런 플라그가 혈관에 왜 쌓이게 되는지를 생각해 보고 조심한다면 어느 정도 위험을 미리 막을 수 있을 텐데요. 가장 크게 대두되는 주요 원인으로는 서구화된 식생활과 가족력, 비만, 운동부족,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 및 흡연이 있습니다. 요즘 현대인들은 바쁜 생활에 맞추어 식생활도 간단하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칼로리 높은 인스턴트 음식이나 패스트푸드 등으로 대충 끼니를 채우는 게 보통입니다. 그리고 저녁 식사엔 바쁜 시간에 채우지 못 한 식욕을 채우기 위해 과도한 육식섭취를 하게 되고 야식과 알코올 섭취를 하는 경우가 많아 현대인의 건강을 망치고 있습니다. 거기다 야외활동이나 운동 부족까지 더해져 비만 인구가 늘고 있고 더불어 고혈압과 고지혈증, 당뇨와 같은 혈관계 증상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흡연은 백해무익이니 말해 무엇하겠습니까. 가족력은 후천적으로 조절될 수 없는 조건이라 어쩔 수 없지만,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 그리고 비흡연을 함으로써 중년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말초혈관질환을 미리 예방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상

평소에는 특별히 증상이 없다가 혈관이 50% 이상 좁아지게 되면 서서히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온도가 많이 내려가거나 또는 일상생활에서 단순히 걷기를 하고 달릴 때 다리가 찌릿찌릿하는 저리는 통증이 생기는데요, 이걸 다리파행증이라고 합니다. 초기 큰 통증이 없는 경우 신경을 쓰지 않거나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아 방치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증상이 사라지지 않고 자주 나타난다면 다리 혈관의 문제일 수도 있으니 전문의료기관을 꼭 찾아야 합니다. 질환이 오래 계속 진행될 경우 다리가 차갑게 느껴지고 발가락이 검게 변할 수 있는데, 심해진다면 다리가 괴사 되어 절단해야 하는 경우까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평소 다리 통증을 무심하게 여겨서는 안 되는 이유입니다. 특별히 자세와 관계없이 나타나는 통증이나 다리 당김 증상은 척추질환일 수 있습니다. 어느 정도 거리를 걸으면서 시작되는 통증이라면 하지동맥폐쇄증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예방과 관리

말초동맥질환(PAD)의 예방과 관리에는 생활습관 교정, 의학적 개입, 그리고 지속적인 건강관리가 복합적으로 포함됩니다. 여기에 PAD를 예방하고 관리하기 위한 주요 전략들이 있습니다. 우선 흡연을 멈추고 균형 잡힌 식단과 걷기나 유산소 운동을 함으로써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고,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및 당뇨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PAD의 관리는 종종 환자와 의료 제공자 사이의 협력이 필요한 평생의 과정입니다. 조기 발견이 가장 먼저이고, 발견이 됐을 경우엔 전문의사의 치료 계획을 준수 및 건강한 생활 방식에 대한 전념만이 PAD를 가진 개인의 합병증을 예방하고 전반적인 삶의 질을 향상하는데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전문의료기관에서 디테일한 검사와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고 일상생활의 개선과 약물치료를 병행하고 필요시 막힌 혈관을 뚫거나 좁아진 혈관을 확장하는 풍선시술이나 말초우회술을 받음으로써 더 심각한 상황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PAD를 암시하는 증상이 있는 사람은 적절한 평가와 관리를 위해 신속히 의료기관의 관리를 받아 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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