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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은 평소 회복이 어려운 피곤함, 집중력 저하, 시력 저하 등의 생활 속 불편함을 주고 심각한 합병증까지 불러올 수 있는 위험한 질병입니다. 인슐린을 생산하는 췌장의 비정상적인 활동이나 췌장의 손상 또는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한 인슐린저항성이 발병 요인입니다. 특히 한국인은 유독 췌장에 의한 혈당 문제가 많은 편입니다. 오늘은 당뇨의 원인과 유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당뇨병

당뇨병은 인슐린의 분비나 작용, 혹은 둘 다에 비정상적인 기능 때문에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만성 대사 장애입니다. 인슐린은 췌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으로 포도당이 에너지를 얻기 위해 세포로 흡수되는 것을 촉진하여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당뇨병에 대표적인 종류는 1형 당뇨병과 2형 당뇨병입니다. 1형 당뇨병은 유전적 원인에 의한 자가면역기능에 이상이나 바이러스 등으로 췌장이 손상되면서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하지 못해서 발병됩니다. 그래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슐린 결핍을 야기하게 되는데 보통 30세 이전에 발병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2형 당뇨병은 췌장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만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몸의 세포가 인슐린에 저항력을 갖게 되는 것입니다. 40세 이상의 성인기에 많이 진단되고 평생 혈당 조절을 위한 인슐린 주사에 의존하게 됩니다. 보통 유전, 비만, 노화, 스트레스, 혈관질환 등의 기저질환과 관련이 있습니다. 제2형 당뇨병의 증상으로는 갈증 증가, 잦은 배뇨, 이유 모를 체중 감소, 피로감, 시력 저하 등이 있습니다. 당뇨병이 어느 정도 진행된 상태에서는 심장, 혈관, 눈, 신장 및 신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다양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혈당 수치 관리를 위해 정기적인 혈액 검사가 이루어져야 하고, 인슐린이나 경구용 약물이 처방될 수 있습니다. 더불어 당뇨 관리를 위한 식단, 규칙적인 신체활동과 운동, 꾸준한 체중 관리와 같은 생활 습관 교정이 수반되어야 합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GDM)은 말 그대로 임신 중에 발병하는 당뇨병의 한 종류입니다. 임신 중에 호르몬 변화와 인슐린 저항성 변화로 신체가 증가된 요구를 충족시킬 만큼 충분한 인슐린을 생산할 수 없을 때 혈당 이상 증세를 보이고 고혈당증으로 이어집니다. 위험인자로는 산모 나이가 고령인 경우, 당뇨병 가족력, 과체중 또는 비만, 심혈관 질환 등의 기저질환 등이 있습니다. 보통 임신 24주에서 28주 사이에 포도당 검사를 통해 진단되지만, 산모가 위의 위험인자를 갖고 있는 경우 좀 더 빨리 검사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의 경우 약물 투여에 좀 더 신중을 기울여야 하기 때문에 먼저 식이 변화, 규칙적인 신체 활동의 교정으로 치료를 시작하고 경우에 따라 혈당 수치를 조절하는 인슐린 치료를 포함합니다. 정기적인 혈당 수치 검사가 필수적으로 이루어져야 하며, 임신 기간 동안 면밀한 의료 관리가 중요합니다. 만약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다면, 태아의 기형, 거대아, 제왕절개의 가능성이 증가될 수 있고 조산의 위험이 따를 수 있습니다. 임신성 당뇨병은 분만 후 혈당 수치가 보통 정상 범위로 돌아오지만, 후에 산모와 아이에게 제2형 당뇨병이나 합병증의 발병 위험이 더 높아지기도 합니다. 산모와 아이의 건강과 웰빙을 위해 장기적이고 꾸준한 산후 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됩니다.

차이점

당뇨병과 임신성 당뇨병은 모두 인슐린 생산이 충분하지 않거나, 면역 체계 이상으로 신체가 인슐린을 효과적으로 사용하지 못하여 혈당 수치가 상승하는 대사 장애입니다. 둘 사이에는 발병시점, 유형 및 영향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당뇨병에는 제1형과 제2형이 있으며, 유전적인 이유나 생활 습관으로 인한 과체중, 비만, 스트레스 등의 후천적인 영향으로 소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발병합니다. 반면 임신성 당뇨병은 이름 그대로 임신 중에 신체가 필요로 하는 만큼의 인슐린 생산에 이상이 생기거나 인슐린 저항성 때문에 발병됩니다. 당뇨병은 경구용 약물 투약이나 인슐린 치료가 포함되고 40세 이후에 생기는 제2형의 경우 평생 인슐린 투약을 필요로 합니다. 반면 임신성 당뇨병은 출산 후 자연스럽게 혈당이 조절되는 경우가 흔합니다만,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출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고, 출산 후에도 산모와 아이 모두 제2형 당뇨나 합병증에 고위험군이 속할 수 있게 됩니다. 당뇨가 위험한 이유는 관련 합병증이 워낙 위험성 때문입니다. 심할 경우 심혈관질환이나, 실명 또는 다리절단 등의 심각한 후유증을 남길 수 있습니다. 어떤 종류이든 생활 속 관리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먼저 야채와 질 좋은 단백질이 포함된 균형있는 식단과 체중 조절, 그리고 친목도모와 같은 사회 활동이나 규칙적인 운동으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혈당 검사와 더불어 치과, 안과 진료도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관리가 아닌 평생 꾸준한 관리를 통해 건강을 개선하고 합병증의 위험을 줄이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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